사소한 블로그

반응형

오늘 19개월 딸과 함께 분당 근교 체험 농장에 다녀왔습니다.
제가 딱 원했던 체험 농장의 경험을 하고 왔어요. 오늘 다녀온 내용을 간단히 소개드릴게요.

장점

하우스 실내 ! 날씨 영향을 적게 받는다.
서수원에 위치하여 30여분이면 도착 !
예약제로 인원이 너무 많거나 하지 않다. (네이버 예약)
가성비가 좋다. 어른 5000원, 아이 12000원
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줄지어 진행된다. - 너무 기다리거나 하는 일이 없음.
어른 1인당 아메리카노, 아이스티 등의 음료 1잔 무료 / 아이 음료 제공
외부음식 반입 됨
쾌적하다.
너무 넓어도 아이를 케어하기 벅찰 수 있는데 2시간동안 짧게 적당한 공간에서 놀다 올 수가 있다.
팀별 테이블 사용이라 좋다.

단점

화장실이 .. 그 간이 화장실이다. 아이는 무서워할 것 같다. 2살 아이는 기저귀를 하고 있으니 상관없다.
(간단히 손 씻을 수 있는 곳은 농장안에 있다.)


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체험도 많았지만, 비용없이 할 수 있는 체험도 많았다.

닥터피쉬에게 손 넣어보기 - 애들이 배가 부른지 잘 안온다..
송사리 ? 잡기 (비용 있었음) - 뜰채 주심
감자 캐키 (비용있었지만 감자를 집에 가져감)
방울토마토 모종 심기
거북이 먹이주기
토끼 먹이주기
앵무새 구경하기
2시간동안 할 것이 너무 많네


2살 아이도 충분히 흥미가지고 구경 할 것들이 많았다. (백화점, 쇼핑몰보다 훨씬 좋았다는 느낌)
100% 체험을 이해하려면.. 4살은 되어야 토마토도 심고 할 것 같긴 하다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오늘 다녀와서 만족도가 높았던 포시즌 힐링판 정문 사진이다. 큰 비닐하우스 3동이 합쳐져 있고 주차 공간이 충분하다.
모래, 흙을 만질 일이 많으니 아이는 최대한 편한 옷 입히고 여벌 옷 준비했다. 어른은 그냥 츄리닝 바람으로 달려갔다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농장 안은 열대 식물 외 다양한 식물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다. 큰 바나나 나무도 있었고, 파파야, 가지, 허브, 고추, 방울 토마토 외 자세히 볼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일단 다양했다. 눈앞에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많으니 백화점이나 쇼핑몰 다닐 때 보다 좋았다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평상도 있었고, 테이블도 팀마다 사용할 수 있다. 늦잠잔 우리가족은 15분 늦게 도착해서 평상에 자리했는데 실제로 아이와 체험 프로그램 따라다니고 구경하느라 잠시잠깐 앉아있었다. 테이블과 평상의 큰 장단 차이는 모르겠다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싱싱하게 열린 가지와 한련화 꽃이 예뻐서 한 컷 사진을 찍고 또 아이를 쫓아다닌다. (아직 걷지 못해 들고 다닌다.)
걷지 못하는 아이를 데리고 너무 넓은 곳에 가면 오히려 힘들다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곳곳에 흥미로운 소품들도 많았는데, 입구에 인사하고 있는 앵무새 인형은 우리 말을 따라한다. 깜짝놀램... 사랑이가 기겁하고 소리질렀다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
큰 대야로 꾸며진 이곳은 거북이와 비단잉어들이 있었다. 구경하다 보면 거북이 밥주는 체험 방송이 나오고 어른들의 감독하에 당근을 주거나 등을 만져볼 수 있다. 거북이 등 콕 만져보기. 애들이 모여들면 거북이 다섯마리가 애들 앞에 자리잡고 당근을 먹는다. 거북이둥절..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귀여운 토기 두마리가 토끼집에 앉아 있다. 코딱지 만한 구멍으로 지푸라기 넣어줄 수 있다. 토끼 보호차원에서 구멍을 작게 뚫은 것을 보여진다 ㅋㅋ 지켜보다보면 애들이 구멍으로 손가락 넣으려고 한다.

토끼를 좋아하는 사랑이에게 엄청 보여주고 싶었던 실물 토끼.

분당 인근 체험농장 - 포시즌 힐링팜


방송으로 토끼와 사진찍을 분들 포토존에 모이세요~~ 하면 다들 줄서기 시작한다. 싫다고 발버둥 치는 우리 아이, 토끼 둥절 >_<



분당근교에서 아이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 좋았던 포시즌 힐링팜 💓


반응형
반응형

공유하기

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